정성천 감독
/연합뉴스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의 사령탑이 교체된다.

현대제철은 29일 정성천(사진)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성균관대 축구부 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4일 이후 현대제철 감독에 취임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감독은 1997년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1년까지 뛰었다.

현역 은퇴 이후 거제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거쳐 2010년 U-20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이후 여자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정 감독은 2018년부터 모교인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을 맡아오다가 계약을 종료한 최인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현대제철의 여자축구단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대제철은 작년까지 여자실업축구 WK리그 6연패를 달성했고, 올해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