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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제공

"안산의 아름다움을 친구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안산시가 국내 거주 프랑스, 미국 등 12개국 40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태관광지 대부도 생태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진행된 팸투어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을 기념하고 '2020 안산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기획된 생태관광자원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으로 카트린 아멜(Catherine Germier-Hamel) 밀레니엄데스티네이션즈(유) 대표와 강미희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아시아생태관광협회 총괄이사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주한 외국인 40여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생태관광지역 대부도와 대송습지를 방문해 철새 도래지를 살펴보고 고래뿌리 생태마을에서 마을 사람들의 안내로 갯벌 체험 및 함초 등 로컬푸드 어부밥상 시식 등 대부도의 아름다운 매력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안산의 대표 특산품 대부포도로 만든 그랑꼬또 와이너리에서 족욕 체험과 상큼한 향과 산뜻한 신맛 그리고 부드러운 단맛이 있는 와인을 시음하고 그 맛에 놀라며 매우 뛰어난 와인이라며 연신 "Wonderful"을 외쳤다.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인 A씨는 "서울 가까이에 생태관광지 안산을 경험한 기회였고 프랑스 친구들에게 안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한 외국인 전원은 투어를 종료한 뒤 입을 모아 "We Love Ansan"을 외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홍보마케팅 팸투어를 통해 생태관광 브랜드 제고를 위해서 시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