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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 직원들과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수원지역 어르신 120여명이 지난 29일 북수원cgv에서 영화관람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캠코는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점 강의도 진행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경기지역본부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큰 호응을 얻은 금융교육·영화관람 프로그램을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확대 추진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9일 북수원CGV에서 '지역 사회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금융교육·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북수원 CGV의 협업으로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중학생 80명과 함께한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어 또다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수원 지역 내 어르신 120여명을 초대해 금융교육·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캠코 직원들은 이날 영화관람에 앞서 평소 어르신들이 대비하기 어려운 금융사기 피해의 예방을 위해 중점 강의를 진행한 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영화 관람을 돕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김구영 본부장은 "올해 여름 호응이 좋았던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원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교육·문화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히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이밖에도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작은도서관 '캠코브러리'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장난감 세척봉사 및 물품기부 등을 비롯해 장애인들을 위한 ▲삼복맞이 삼계탕 배식봉사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기부 ▲SK청솔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