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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20~30대 젊은 소방관들이 영상제작유랑단 '소편제'(소방서편 영상제작단)를 꾸렸다.

소편제는 경기소방 35개 소방서를 찾아다니며 각 소방서의 특색에 맞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본부 홍보팀 안득현 소방장을 주축으로 영상 편집과 디자인에 능한 수원소방서 윤규상 소방교 등 9명의 소방관들이 소편제에 자원했다.

지난 29일 첫 작품으로 선보인 영상콘텐츠 '라떼는 말이야'는 경력 소방관과 신입 소방관이 서로를 알아가는 컨셉으로 기획했다. 30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한 변영배 남양주소방서 평내119안전센터장과 공직에 입문한 지 4개월 된 진종완 소방사가 출연했다.

소편제는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재난 안전 상식과 소방관 직업 소개 등 참신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득현 소방장은 "지난해 소방서편 영상제에 이어 자발적으로 영상 제작에 참여한 소방관들이 각 소방서를 유랑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영상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튜브 독자들로부터 영상 제작 의뢰를 받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