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목양교회(담임목사·최승일 감독)가 수원·용인지역 고등학교 축구동아리를 초청해 개최한 '제14회 목양컵 고교 축구대회'가 지난 2일 용인시 기흥구 하갈로에 위치한 기흥레스피아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4번째인 이날 대회에는 최승일 목사,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목양교회 성도 등 200여명이 참여해 대학입시와 진로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교제하며 즐길 것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고·중앙예닮고·유신고 등 12개팀이 참가해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결승전에 오른 수원고팀이 매원고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 목사는 인사말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인재로 자라나는 청소년을 격려하고 섬기기 위해 축구대회를 열어오고 있다"면서 "축구를 통해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교제의 폭을 넓히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성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