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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19 제1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분권 혁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거버넌스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유능한 지방정치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해 국민적 인식개선을 위해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자치분권 혁신을 위해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언론 등 다양한 단체(기구)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내·외적인 자치분권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 시장은 안양시 자치분권협의회 구성, 자치분권 주민 토론회 개최, 주민자치력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대회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소통을 통한 분권 실시를 위한 만안 현장시장실, 시민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운영, 시책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있는 주민 참여 원탁회의, 시 홈페이지에 재정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실시한 예산 및 결산 공개시스템 개선 등 자치단체와 시민 간 분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행정협의회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으로 대도시의 자치분권을 위한 지자체장의 직 인수위원회 설치 근거 마련, 중앙정부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및 법률 제정 건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충전소 설치요건 완화 등을 건의 정책제안으로 수용됐다.

최 시장은 "주민자치 활성화는 주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을 변화시켜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금보다 한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