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2019년 열린어린이집' 30개소를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운영 관련 정보가 공개돼 부모의 자발적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는 어린이집으로, 부모가 쉽게 어린이집에 방문할 수 있다.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정되고 개방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한다.

2019년 열린어린이집은 재선정된 12개소(도담아이, 딸기, 또래, 리틀귀염둥이, 새봄, 새시대, 샛별, 신곡도담, 안말, 은행, 의돌이, 푸르지오)와 신규선정 18개소(가람,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사랑, 꿈토실, 리틀꼬마등대, 미소뜰, 민락양지, 사랑클아이, 산들마을현대, 신동화나라, 신명, 싱글벙글, 올리, 용현, 탑석아이랜드, 파란나라, 파밀리에, 희망)다. 열린어린이집은 지난 해 19개소에서 30개소로 올해 대폭 확대됐다.

시는 올해 신청서를 낸 어린이집 37곳에 대해 서류 심사, 현장 확인 및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이미현 시 보육과장은 "열린어린이집 활성화를 통해 부모가 믿을 수 있는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열린 어린이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