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1호 기업 HP의 한국법인인 HP프린팅코리아가 성남시에 입주하고 5일 판교사옥(분당구 백현동 알파돔타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엔리케 로레스 HP 회장,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대사 대리,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화순 경기도부지사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HP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를 인수해 HP프린팅코리아를 설립했고 지난해 11월 신사옥 이전 부지를 성남으로 결정했다.
이후 HP프린팅코리아는 지난 9월 백현동 알파돔타워 4~10층을 임대해 업무시설의 입주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HP프린팅코리아는 수정구 고등동에 지상 7층 지하 5층, 연면적 6만4천109㎡ 규모의 R&D센터를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번 판교사옥 개소에 이어 2022년 상반기 고등R&D센터가 건립되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있던 HP프린팅코리아는 성남시로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은수미 시장은 "HP프린팅코리아 판교사옥 입주를 축하드린다. 탁월한 선택을 하신 것"이라며 "판교를 교통, 주거, 문화가 중심이 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