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 U-18 소속 원기섭(사진)이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원기섭은 2017년 U-18에 입단해 공격수로 나서며 올시즌 14경기 11골을 기록했다. 특히 후기리그에서는 7경기 8골을 넣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다.
이 같은 활약상에 구단으로부터 우선지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진학을 예정해 내년 시즌 K리그 무대에 바로 진출하지는 않는다.
배승현 U-18 감독은 "원기섭은 경기 이해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빠르며, 슈팅 능력이 우수하다. 성품이 바르고 성실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원기섭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안산FC의 유스팀 출신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