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701000471000021691.jpg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시 일반계 혁신고등학교인 고양 성사고(교장·김기남)는 지난 6일 교내 시청각실 및 각 교실에서 그동안의 혁신학교 진행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성장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걸어 온 한 걸음, 내딛을 두 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성사고는 그동안 겪어 온 혁신학교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보고하고, 학생·학부모·교사는 물론 인근 혁신학교 교사들까지 참여하는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엎드린 학생을 일으켜 세우는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배움 중심의 수업 공개'가 행사 전 4개 교실에서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김기남 성사고 교장은 "대학 입시가 큰 목표인 일반계고에서 혁신학교로 자리 잡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학부모, 학생, 교사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성장 나눔의 날을 계기로 '두 걸음'더 나가는 성사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