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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제공

양평경찰서는 지난 22일 양평읍 공흥리에 위치한 롯데마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고등학생이 좌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진 교통사고 관련,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후 ▲사고현장 점검 5회 ▲경찰서 TF팀 회의 ▲도로교통공단·경기남부청 합동점검 및 기술자문 ▲군청·주민 등 관계자 간담회 ▲롯데마트 측 입장 청문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개최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으며, 군청과 협의해 이달 중순까지 교차로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안에는 ▲롯데마트 앞 신호기 및 입식표지판 설치 ▲횡단보도 이전 ▲중앙선 및 중앙분리대 연장(롯데마트 방면 좌회전 금지) ▲노면 안전표시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개선사업 완료 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이 있을 경우 추가 보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강상길 서장은 "개선 초기단계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끼는 운전자들도 있을 수 있지만 더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