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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양주시장이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착수보고회'에 참석, 설계용역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양주시 제공

양주시에 조성될 경기테크노밸리 사업이 첫발을 뗐다.

양주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과 이성호 시장, 안태준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30만1천㎡ 부지에 섬유·패션·디자인과 전자·전기 산업을 아우르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양주시(37%)와 경기도시공사(63%)가 총 1천424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의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경기도의 제4회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해 개발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양주시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직주 근접의 정주환경 등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임성 도 도시정책관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낙후된 북부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남북부 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 북부산업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