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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토평도서관에서 개최된 정이현 작가 북 콘서트 /구리시 제공

구리시 토평도서관은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음악과 책 이야기가 함께하는 '박상영 작가와 북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독서동아리들의 운영 활성화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최지애 작가의 진행으로 음악과 책이 공존하는 유쾌한 감성이 있는 북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영 작가는 한국 문학의 경계를 넓힌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제9회 젊은 작가상 수상, 제10회 젊은 작가상 대상, 허균문학작가상을 수상한 젊은 작가이다. 특히 진행자 최지애 작가는 최근 열린 독립서점 북토크에서 박상영 작가와 조우한 적이 있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떠한 조합을 보여줄 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북토크 오프닝은 동아리 회원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시작되며, 엔딩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과 어울리는 해금과 가야금의 콜라보 연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시립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추후 문의를 통해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북토크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유선(031-550-869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동아리 회원과 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책을 통한 읽기나 쓰기로 위로를 받고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