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10월 11일자 8면 보도)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12월 중 자문회의와 국토교통부의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GTX-C 노선은 양주에서 수원까지 약 74.2㎞ 구간으로 양주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과천역, 금정역, 수원역 등 총 10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인덕원을 포함하지 않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 초 도와 전문가 자문 및 협의, 그리고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인덕원역 정차방안을 협의했다.
또 지하철 4호선을 포함해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의 정차 확정으로, GTX-C 노선에 반드시 인덕원역을 신설해 정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인덕원역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외에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다수의 철도 노선의 환승이 이뤄지는 만큼 GTX-C 노선에도 인덕원역이 설치돼야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대된다"며 "실제로 인근 의왕·군포·광명·시흥 시민 등 경기 남부권 시민들도 인덕원역을 이용해 급행철도 이용의 편의성이 강화되는 만큼 국토부 등에 인덕원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GTX-C 안양 '인덕원'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 착수
내달 자문회의 거쳐 내년 3월 결정
입력 2019-11-10 20:42
수정 2019-11-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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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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