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서(사진 오른쪽) 우리화훼종묘(주) 대표이사는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30여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한 김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해외 10개국에 국화·백합 등을 수출해 업계 최고 매출(1천814만달러, 204억원)을 올렸다.
또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천여 농가에 수출상품 표준규격, 재배요령, 병해충방제 방법 등을 매뉴얼로 제작해 보급하고, 화훼품종 개발과 육종을 시작해 국화·백합 등 6종에 대해 국립종자원에 국내품종을 등록해 국내 200여개 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백합은 2015년 네델란드와 로열티 계약을 체결, 현재까지 로열티 수입만 11만1천 유로에 달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화훼산업의 발전과 전국 1천여 화훼농가의 상생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