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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시즌2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시즌2' 방송 캡처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시즌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시즌 2')'은 4.2%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시즌2'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4.166%를 기록했다.

'보좌관 시즌2' 1회에서는 에서는 국회의원이 된 태준(이정재 분)과 석만(임원희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선영(신민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준은 송희섭(김갑수 분)과 손을 잡고 송희섭의 비리를 덮어주는 대신 대한당의 대표로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태준은 복수하겠다는 본심을 숨기고 법무부장관이 된 송희섭을 도왔고, 송희섭은 조갑영(김홍파 분)을 견제하기 위해 태준을 검찰 개혁 특위에 들어가게 해주는 등 그를 신뢰했다.

선영은 이런 태준의 속뜻을 모르고 오해했다. 강선영(신민아 분)의 보좌관이었던 석만의 죽음은 단순 자살로 종결됐다. 강선영은 그럴 리가 없다며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검사는 그녀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강선영은 "만약 자살이 아닐 경우 수사에 책임을 지셔야할 것"이라고 말했고, 태준을 찾아가 "이 사건 제대로 밝힐 거다. 만약 태준 씨도 이 사건과 얽혀있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희섭(김갑수 분)으로 인해 위기감을 느낀 조갑영은 강선영에게 손을 내밀었다. 강선영 역시 노동환경개선법안 통과와 당 대변인 자리를 빌미로 그의 거래에 응했다. 태준의 의도 대로 의원총회 도중 이상국 의원이 지인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고, 당 내에서는 이상국 의원의 사퇴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선영이 개입하게 되자 태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태준은 선영이 조갑영과 손을 잡은 것에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선영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높은 자리 올라가는 건 태준 씨가 제일 잘하는 일 아니냐. 태준 씨는 여전히 송희섭 장관 밑에서 그들과 똑같이 있다. 내 걱정하지 말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장태준은 조갑영을 찾아가 몇 장의 사진을 내밀었다. 사진 속에는 조갑영과 김형도(이철민 분)가 돈을 챙기는 모습이 담겨있었고, 이를 본 조갑영은 당황했다. 장태준은 "비대위원장께서 공천권 장사를 한다고 하면 국민들 반응이 어떨 것 같냐. 진술도 확보했으니 추하게 변명할 생각하지 마라.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니 비대위원장은 의원님이 되어라. 원본은 제가 잘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영은 고석만이 죽기 전 순간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고석만이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장태준이란 것을 안 그녀는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