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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에서 새마을 남녀 협의회원들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김장을 담궈 이웃과 나눴다./이천시 제공

이천시 창전동주민센터(동장·이춘석)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창전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윤원용, 방명옥) 회원들과 기관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첫날에는 재료 준비가 진행되고 이튿날엔 양념 버무리기 등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가 이뤄졌다.

이날 창전동 새마을협의회가 정성스럽게 담근 1천여 포기의 김치는 곧바로 관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중증장애가정 등 저소득 세대에게 전달됐다.

'사랑의 김장'을 전달받은 이모 어르신(75)은 "형편이 어려워 늘 김장 걱정인데, 매년 이렇게 맛있는 김장을 담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를 주최한 윤원용 회장은 "올해는 직접 키운 배추를 400포기 기부받았는데, 기부해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새마을남녀협의회가 담은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