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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수원지검 안양지청, 농협, 센터 피해자 자조모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팜 주말농장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배추 등으로 김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문승현)는 지난 13일 유병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 안양보호관찰소와 농협 안양시지부, 센터 피해자 자조모임 '울타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팜(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소재) 주말농장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힐링팜에서 배추, 무, 갓 등을 수확해 직접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피해자 20여 가정 및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 10가정에 전달됐다.

문승현 이사장은 "새로운 터전인 호암공원에서 두 번째 김장을 하게 됐다"며 "더 여물어진 채소들을 보니 지난 1년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