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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감독으로 임명된 주제 무리뉴 감독. /AP=연합뉴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포르투갈)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이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전날 오후 포체티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한 지 약 11시간여 만이다.


계약 기간은 2022-2023 시즌까지로, 연봉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전술가다. 우리는 그가 라커룸에서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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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새 감독 부임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유산과 열정적인 서포터가 있는 클럽에 들어오게 돼 기쁘다. 스쿼드와 아카데미의 퀄리티가 나를 흥분시킨다. 이 선수들과 일하는 것이 저를 매료시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 원',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며 4개국(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4년과 2010년 포르투와 인터밀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빅이어)을 안겼으며, 첼시 감독 시절에는 3회(2005, 2006, 2015)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