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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총장·엄상현) 추진한 일본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과의 문화교류행사를 마친 후 양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중부대 제공

중부대(총장·엄상현)가 일본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과의 뜻깊은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하코다테오오타니단기대학(函館大谷短期大) 학장 및 교직원, 유아전공 학생 등 방문단 11명이 지난 20일 중부대를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중부대 유아교육과 교수 및 학생과의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양 대학간 문화 및 학술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자매대학 학생과 본교 재학생 및 장애대학생·도우미 학생 모두 함께 참여하는 아띠제(친한 친구, 오래된 친구) 행사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7년 양 대학 간 자매·우호 협정 이후 매년 문화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실용음악학 학생들의 방문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 대학 유아전공 학생들의 전래동화구연 발표와 전통의상 착용, 전통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향후 양 국가의 보육교육 및 보육시설에 대한 학술발표 등 폭넓은 교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중부대 평생교육원 신현정 부원장은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과의 교류협력 기회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굳건한 협력관계가 지속, 발전되기는 바란다"며 "양 대학간 교직원 및 학생들의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 노리시게 학장은 "중부대 고양캠퍼스 개교 후 고양시의 소개로 중부대와 교류한지 3년이 지나는 동안 두 학교 및 학생들 신뢰가 굳어졌다"며 "중부대와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의 교류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부대 이병래 교수(유아교육과)는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 여러분을 일년에 한번씩 뵙지만 항상 가족같은 느낌"이라며 "노리시게 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일본 하코다테 오오타니 단기대학(函館大谷短期大)은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에 소재한 사립대학으로, 1963년에 설립됐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