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2일 오포읍 양벌리에 위치한 적사장에서 겨울철 설해대비 모래주머니 3천여개를 제작, 비치했다.
이날 모래주머니 제작은 광주시자율방재단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겨울철 도로 결빙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사가 심하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마을안길에 모래주머니를 비치했다. 겨울철 대비 모래주머니는 눈이 오거나 도로가 결빙됐을 경우, 결빙 구간에 모래를 살포해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은 물론 빙판길 차량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사용할 수 있는 비상물품으로 유사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지재윤 광주시자율방재단장은 "겨울을 대비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에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비치했다"며 "지역대별 제설 책임구간을 지정해 제설 자재·장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