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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4-H연합회가 공동과제포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100박스(1천㎏, 3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25일 이천시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했다./이천시 제공

이천시4-H연합회(회장·이상진)는 지난 25일 연합회 공동과제포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100박스(1천㎏, 3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했다.

이천시4-H연합회는 2017년부터 정기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탁한 고구마는 모가면에 위치한 공동과제포장에서 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것으로, 지난 10월 29일 330박스(3천300㎏)을 수확했고, 수확량의 1/3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전달하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올 겨울은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려운 이웃과 상생·공생을 위한 적극적인 청년농업인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청년농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