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601001747300084041.jpg
이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창의마당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개발·발굴을 돕고, 정책에 대한 효율적 조정과 자문 등의 역할을 하는 '이천시 일자리위원회'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지난 25일 시청 창의마당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개발·발굴을 돕고,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과 자문 등의 역할을 하는 '이천시 일자리위원회' 제2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규 취임한 이천시장애인복지관장(동준스님)과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장(소장·김경안)을 일자리 위원으로 신규 위촉하는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위원장인 엄태준 시장은 "올해 이천시는 여러 수도권 규제에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 살림살이와 밀접한 일자리 관련 객관적 지표가 다른 시·군 대비 상대적으로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 뒤 "여전히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일자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면서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자리정책 토의에서는 일자리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안에 대해 기업가, 노동자 대표, 일자리 전문가 등 다양한 시선으로 의견을 나눴다. 정백우(이천상공회의소 회장)부위원장은 청년구직자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을 해소를 위한 이천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환경 개선 지원을 제안했으며, 최경규(노인종합복지관장)위원은 베이비부머 은퇴시기에 맞는 노인 일자리 정책으로 '고령자 취업박람회'를 제안했다.

이외에도 남상오(이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위원이 SK하이닉스에 편중된 이천시 지역 산업구조의 다양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필요를 역설하는 등 폭넓은 일자리정책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