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가 지역 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해피런치 브레이크'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27일 부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내동중을 시작으로, 부천남중·부곡중·수주중·소사중·까치울중·소명여중·계남고에 이어 26일 부흥중까지 부천시 내 중·고교 9개교가 '해피런치 브레이크' 활동에 참여했다.

이 이벤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남학생들은 4대 4 풋살을, 여학생들은 단체 릴레이와 양궁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매 학교 방문 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조영주 부흥중 교사는 "학생들에게 알차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고 했으며, 이병후 소사중 교사는 "우리 지역 프로축구 팀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서 학생들과 소통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남 단장은 "올해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중·고교생들과 잘 지내 감회가 새로웠다. 구단을 환영한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폭 넓게 여러 학교와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