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 막걸리 '소성주'를 빚는 인천탁주(대표·정규성)가 프로축구 K리그1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회공헌사업인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에 3년 연속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탁주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와 정규성 인천탁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탁주는 지난 2013년부터 소성주 병에 인천 유나이티드 홈 경기 홍보 라벨지를 부착하는 등 구단과 긴밀한 관계를 쌓고 있다. 인천 연고 스포츠 구단과 향토 기업이 함께하는 홍보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규성 인천탁주 대표는 2017년부터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에 동참해 소성주 판매 금액의 일부를 소외계층 기부금으로 환원하고 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3년 연속 인천탁주와 뜻깊은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인천탁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300만 인천 시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은 인천 구단과 외교부 산하 국제구호기구인 사단법인 온해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시즌권 판매 수익의 일부는 이 캠페인을 통해 심장병 아동 의료 지원, 다문화가정 생계 지원, 홀몸 어르신 문화체험 지원 등으로 쓰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