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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t wiz 팬페스티벌'에서 신인 선수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kt wiz 제공

감독·선수 전원 '팬페스티벌'
강백호 '연쇄 싸인마 상' 시상


프로야구 kt wiz의 주장 유한준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유한준은 지난달 30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t wiz 팬 페스티벌'에서 유한준이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과 홈런 14개, 타점 86 등 팀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나선 유한준은 2년 간 총 20억원을 받으며 kt 잔류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팬들의 선택에 의해 '연쇄 싸인마 상'은 강백호, '씬 스틸러 상'은 심우준, '기량 발전상'은 배제성, '베스트 드레서 상'은 이대은, '더그아웃 응원단장 상'은 송민섭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팬 페스티벌에서는 이강철 감독 등 80여명의 선수단이 총출동했으며, 2천500명의 팬들이 이들을 반겼다.

사전 행사로 2020 시즌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커피와 다과를 나눠 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유한준과 이대은, 강백호 등 선수들은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맞이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도 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축하 인사에 나서기도 했다. 2020시즌 신인 선수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등 장기 자랑 공연과 2차 드래프트로 새로 합류한 이보근이 특별 공연으로 팬들과 교감을 가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