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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마크 축산물브랜드 경영체 소속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 브랜드경영체 위생교육 및 한돈 소비촉진 원크숍'을 가졌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G마크 축산물브랜드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마크 축산물브랜드 경영체 소속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G마크 축산물브랜드 한돈 소비촉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돕기 위해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G마크 브랜드 경영체들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워크숍에서는 우선 경기도 축산물 유통정책 방향과 한돈 소비촉진 대책 방안을 설명하고, 대량소비처인 학교급식 운영 방향,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축산물브랜드 그리고 6차 산업시대 유통전문가를 위한 리더쉽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한돈협회, 생산업체 간 긴밀한 소통·협력체계를 구축,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돼지고기 유통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대량소비처 소비확대 차원에서 공공기관, 학교 등과의 상생협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소비자들의 생활권에 근접한 곳(G버스 아파트 게시판, 공공기관, 직거래장터 등)을 중심으로 한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을 표했다.

(사)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 이경아 회장은 "한돈에 대해 안전하고 위생적이고 좋은 품질의 한돈을 생산·유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이 같은 사실과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우수 농식품에 부착하는 인증마크로, G마크 축산물은 일반 축산물보다 훨씬 강화된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