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문체부·균발위 '맞손'
2021년 100억 규모 복합시설 건립
경기도교육청이 5일 오산 원동초등학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기도청과 '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복합시설 건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오는 2021년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학생 수영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들은 2021년 수영장형 체육관 등 100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 완공 후 지역 주민에 시설 개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체부와 도,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를 분담하고 도교육청이 학교 내 부지를 제공하면 도가 학교복합시설 건립·관리·운영 주체가 되는 구조다. 또 균형위와 문체부는 생활 SOC 사업 공모·평가·선정 때 학교복합시설을 우선 검토한다.
이 교육감은 "인구가 급감하는 시대에 학교 시설을 활용해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회복지, 건강과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스포츠 콤플렉스, 카페형 도서관, 체험학습을 위한 호스텔 등 폐교를 활용해 지역사회시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