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사 간 다툼으로 1천600여 학생들의 급식이 중단(11월 28일자 6면 보도)된 사태는 해당 학교 영양교사의 지속적인 '갑질'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 문제가 올해 들어 발생,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학교 측과 시흥교육지원청 등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지부)는 이에 따른 갑질 영양교사 처벌촉구 및 지도감독 책임을 묻는 규탄대회를 9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지부는 이번 급식 중단 사태를 영양교사의 장시간에 걸친 갑질과 소통 부재 그리고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부실한 대책에 의한 것으로 보고, 영양교사 갑질 행위에 대한 사과 및 처벌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이를 수수방관한 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사과 및 재발방지책을 함께 요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도 갖기로 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시흥 '초교 급식중단사태' 원인… 학비경기지부 "영양교사 갑질"
입력 2019-12-08 21:13
수정 2019-12-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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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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