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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원진에너지·조이에너지·경기도·수원시 등 관계자들과 수원 동남아파트 주민 등 50여명이 겨울철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경기지역본부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장재경)가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9일 수원의 한 공동주택 경로당을 찾아 CO 누설경보기를 무료 보급하는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관내 CO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보기 200대를 기증한 원진에너지·조이에너지 등 가스업계와 경기도·수원시·수원동남아파트 주민 등 약 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경보기 무료보급은 올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가스안전관리 우수 아파트 표창을 받은 수원지역 내 동남아파트와 오산에 있는 대우아파트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경보기 기증에 참여한 강수철 원진에너지 대표는 이날 "가스보일러 불완전 연소시 발생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독성가스로 약 1천600ppm 정도 누출시 2시간 이내 사망할 수 있다"며 "이번에 기증된 경보기는 일산화탄소가 200~500ppm 유입 또는 화재 발생시 경보음으로 알리는 특징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재경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 아파트 전세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노후화된 공동배기구 사용에서 개별 보일러 방식으로 전환하는 촉진제가 돼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