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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세계지질공원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리는 한탄강지질공원센터. /포천시 제공

내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포천에서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14일 포천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2015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5번째 행사로 토야-우스, 이즈반도, 시마바라 등 일본의 3대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 양국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화산지형 지질공원의 가치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우리나라 지질공원 체험교육 현황,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소개하고 일본 측은 화산지형의 대표 지질공원인 토야-우스의 체험학습 사례와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토야-우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장 겸 호쿠쇼대학 교수인 요코하마 히카루 박사는 사례발표와 함께 '화산지형 체험교육'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고 실질적인 국제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생각이다.

한편 한탄강지질공원은 2018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 올해 전문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고 9월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에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