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오산천두바퀴축제'가 2020년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치러진다.
12일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시와 재단은 시민주도로 오산천두바퀴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자는 취지 아래 '시민축제기획단'을 최근 재편성했다.
두바퀴축제 시민기획단은 지난 '2019 오산독산성문화제' 축제 기획에 참여했던 시민 및 지역 바이크 청소년 서포터스와 신규 시민기획단 참여자 등 총 8명의 시민이 함께 기획부터 홍보·모니터링까지 '2020년(제6회)오산천두바퀴축제'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내년 4월 25일 오산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인 두바퀴축제는 자전거를 테마로 건강과 문화를 담은 특색있는 축제로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오산천과 한강을 잇는 자전거길 완성이 가시화하면서 두바퀴축제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건 시민기획단 단장은 "두바퀴축제를 지역 대표 생활건강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