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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과학자에요!"

펜을 쓱쓱 움직이니 꽃이 되고 구름이 됐다. 오색이 입혀진 무드등이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미소만큼 밝았다. 지난 1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정택동)의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한 수원 샘물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은 허공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3D펜을 이용해 '나만의 무드등'을 만들었다. 3D펜을 직접 활용해보면서 3D프린팅 기술을 어렵지 않게 익힌 것이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무드등을 만든 후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3D펜을 직접 사용해본 소감은 어땠는지를 설명했다. 교육에 나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재밌게 과학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발굴해 과학기술 대중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