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치로 정치개혁을 이룰 것입니다."
오동현(42)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오동현(42)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오 정책자문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소중한 따뜻한 정치', '특권없는 공정한 정치', '변화를 실천하는 젊은 정치'를 실천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7가지 의정활동 목표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의정활동 목표는 ▲국민이 주인인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 실현 ▲지역 특화산업개발 및 미래산업단지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자치단체 청년·여성·어르신 일자리정책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 강화 ▲일하며 나누는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여성의 입장에서 육아정책 수립하고 저출산 문제 대응 ▲금수저, 흙수저와 관계없는 기회평등의 교육·입시시스템 마련 ▲시민문화 및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체육정책 수립·필요시설 확대 등이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미쳤다. 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0여년 전 의왕에 정착해 가정을 이뤄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2012년 정치에 입문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법률특보를 비롯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 과천시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또 의왕청년회의소 회장직을 역임하고 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 예술경영지원센터 인사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의왕·과천지역에서 살고 일하고 성장해왔다"며 "이곳에서 지역 선후배들과 나눈 생각과 고민들을 정리해 의정활동 목표를 세웠고, 이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원·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