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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의왕·과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안상수 의왕·과천 예비후보자 제공

안상수(72)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의왕·과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안보위기, 경제위기 등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계속되면 우리 선조와 우리가 피땀흘려 이룬 대한민국은 소멸할 수 밖에 없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은 반드시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세력을 확보해야 한다. 반드시 자유민주우파가 대승을 거둬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한나라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나라를 구하고자 한다"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고향 창원이 아닌 수도권의 험지인 의왕·과천에 출마해 수도권을 공략하고 수도권에서 승리를 거둬 나라를 구하겠다. 그것이 나의 정치인생에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자유우파의 대표인 자유한국당에 복당 신청했고 공천경선에 뛰어들겠다"며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의왕·과천의 대표가 돼 국회에서 좌파독재와 치열하게 싸워 이기겠다. 24년에 걸친 저의 정치 경험과 경륜을 쏟아 붓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의왕·과천/최규원·민정주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