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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의장·이견행)가 16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 내년 군포시 본예산 심의를 모두 마무리했다. /군포시의회 제공

군포시의회(의장·이견행)가 지난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군포시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16일간 열린 이번 제24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사를 시작으로 8차에 걸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 시가 내년 계획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면밀한 예산 검토에 나섰다.

신금자 의원은 군포형 마을사업 공모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사업과 차별화 돼야 한다는 점을 주문했으며, 이우천 의원은 민원행정과 군포2동 주민자치특성화사업 예산이 누락된 부분을 지적해, 향후 동일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산 편성 관련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성복임 의원은 기존의 사회복지기금 폐지로 인해 중단되는 사업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김귀근 의원은 군포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등에 관한 조례와 관련, 장애인 인권에 대한 심도 깊은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예결특위에서 위원장을 맡은 이희재 의원은 청소행정과에 용역수행업체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으며, 홍경호 의원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인 창업까지 컨설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장경민 부의장은 금정역 담장 벽화 정비사업과 관련,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길호 의원은 군포산업진흥원 운영에 있어 수영장 운영 경비가 예산 편성의 대부분인 점을 지적하며 진흥원 본연의 목적에 어울리는 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견행 의장은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시 종합적인 검토와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