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 되길'
의왕시 최초로 열린 '의왕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장애인 체육을 위한 적절한 시설 마련과 더불어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왕시의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박주병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조양식 장애인파크골프 회장, 정해룡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 교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체육을 시혜와 동정차원의 정책에서 벗어나 모든 장애인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연히 지원해야 할 책무성 차원의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며 "의왕시는 장애인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차별 없는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을 발전 방향으로 삼고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들은 제도적 개선과 더불어 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조양식 장애인파크골프 회장은 "의왕시 장애인체육회가 2017년에 설립된 이후 각종 지원 및 대회가 마련됐지만 아직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체육회를 체육회로부터 독립하고 이용시설 확충, 종목별 단체 선수를 위한 장비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해룡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은 장애인 체육시설과 사업비 부족을 당면한 문제로 지적하며 "장애인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써 지역 맞춤형 시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미근 의장은 "의왕시는 올해 처음 장애인체육을 위한 예산을 세웠고 내년에는 예산을 크게 확충했다"며 "시의 지원 의지가 확고한 이때 장애인들로부터 실질적인 요구를 듣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도록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임시회 중에 장애인 체육 지원 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시 최초로 열린 '의왕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장애인 체육을 위한 적절한 시설 마련과 더불어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왕시의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박주병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조양식 장애인파크골프 회장, 정해룡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 교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체육을 시혜와 동정차원의 정책에서 벗어나 모든 장애인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연히 지원해야 할 책무성 차원의 정책을 추구해야 한다"며 "의왕시는 장애인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차별 없는 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을 발전 방향으로 삼고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들은 제도적 개선과 더불어 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제시했다.
조양식 장애인파크골프 회장은 "의왕시 장애인체육회가 2017년에 설립된 이후 각종 지원 및 대회가 마련됐지만 아직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체육회를 체육회로부터 독립하고 이용시설 확충, 종목별 단체 선수를 위한 장비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해룡 의왕시 문화체육과장은 장애인 체육시설과 사업비 부족을 당면한 문제로 지적하며 "장애인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써 지역 맞춤형 시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윤미근 의장은 "의왕시는 올해 처음 장애인체육을 위한 예산을 세웠고 내년에는 예산을 크게 확충했다"며 "시의 지원 의지가 확고한 이때 장애인들로부터 실질적인 요구를 듣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도록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임시회 중에 장애인 체육 지원 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