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는 모바일로도 안양예술공원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구석구석과 공공예술작품(APAP) 등을 3D DB로 구축해 360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VR을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가 제작한 VR은 '안양예술VR공원 째깍이랑 놀자'를 주제로 산책과 공원 내 APAP 작품 그리고 전망대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이용한 VR 운용시간은 5~10분 가량이며, 직접 공원을 산책하거나 또는 공룡을 타고 공원을 돌아다니며 공원 내에 설치된 APAP 작품 관람 및 설명을 듣고 전망대에서 공원을 조망하는 코스로 제작됐다.

시는 지난 18~20일까지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했으며, 내년 초부터 6월 이전까지 직원 및 참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시연행사 이어갈 예정이다.
시연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보완하고 연령별 요구사항을 등을 반영해 6월부터 시청사 로비에 VR체험관을 마련,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VR의 본격 도입에 앞서 내년 3월부터 안양예술공원 일원에 공공 와이파이 확충 및 공룡을 잡는 AR(증강현실)게임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