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부에서는 북한이 거론한 '선물'의 실체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고개를 드는 등 북한발 연말연시 리스크에 대한 긴장도가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잇따라 통화를 하며 대북 공조를 통한 도발 차단에 나섰지만, 공개적으로는 북한 문제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북한이 공언한 '선물'의 실체를 놓고 다양한 경우의 수도 거론되고 있다. 공영 라디오 NPR은 23일 ▲위성 발사체 발사 ▲지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실험 등을 북한의 선택지로 거론했다.
반면 CNN방송은 전날 북한이 예고한 성탄 선물은 군사 도발보다는 비핵화 협상 중단, 핵무기 보유국 지위 강화 등을 포함한 새로운 대미 강경정책 노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선물' 美내부 긴장 고조
입력 2019-12-24 21:30
수정 2019-12-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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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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