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기술센터최우수기관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벌인 평가에서 조직의 확대와 예산확보, 농업 신기술 정보지원, 농산물 제품개발, 과학영농시설운영 및 재해 병해충 대응, 농업인 교육 등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기센터는 친환경 농업의 확대를 위해 농촌진흥청 개발특허 원균을 활용한 광합성균 및 탄저예방균 등 6종 611t을 1만736 농가에 공급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클린 농업대학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추진 등 농업인 맞춤교육을 시행했다.

또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공기술 보급 및 기반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전국농촌진흥기관의 조직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8명의 농촌지도 인력과 농산물가공센터 및 친환경 분석센터 등을 위한 전문임기직 23명을 증원했다.

장동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협력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들이 센터를 믿어 주시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해 농촌진흥시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발굴과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