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남부)가 여성들의 경제적, 사회적지위 향상과 사회참여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구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스마트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여성들에게 IT교육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약 7천200명의 IT 여성전문인력을 배출, 도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기여했다.
경기도 기혼여성 약 2명 중에 1명은 경력단절 경험이 있으며, 도내 경력단절 여성은 51만5천명으로 현재 비취업자의 53.5%, 재취업 여성은 72만2천명으로 취업자의 49.7%다.
본부가 매년 운영하고 있는 '여성 IT 전문교육과정'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및 문화콘텐츠 직업교육훈련으로, 자격증 획득부터 일자리까지 알선한다.
지난해 170명이 수강해 72.4%인 124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미디어모션그래픽, 온라인쇼핑몰전문가, ERP 전산회계 등 총 11개 과정에서 20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 중 상반기 수료생은 89명으로 66.3%인 59명이 취업·창업에 성공했다. 이는 경기도 여성고용률(51.8%, 통계청 2015)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020년에도 여성 IT전문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은 미취업 상태인 경기도 거주 여성이라면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여성 IT전문교육의 교육 기간은 상·하반기 각각 3~4개월로, 각 과정별로 매일(월~금) 6시간 동안 진행하며, 취·창업에 필요한 전문 멘토링과 1대 1 맞춤형 전문 취업 상담도 제공한다.
더불어, 본부에서는 전국 최초 여성 특화 코워킹스페이스 꿈마루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랜서, 창업자, 발명가, 개발자, 기획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용 사무공간이다.
317㎡ 면적에 협업형 공용 사무 공간, 다양한 미팅룸, OA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전문 매니저가 상주해 있어 창업 상담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이 가능하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