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블록의 분양 지연은 S1·S4·S5·S9 블록 등 지구 내 다른 공동주택 분양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시장 안정화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대우건설에서 분양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김종천 과천시장이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만나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의 조속한 분양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사인 대우건설 측은 "단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토지주, 태영건설, 금호산업과 같이 하는 사업이다 보니, 공동사업자 간 의견 조율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현재 시 심의위원회에서 제시한 분양가로는 수익성이 낮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분양가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분양과 관련해 사업주체 측과의 협의와는 별도로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도 협조를 요청,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