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에 산업·여가등 복합시설 조성
'대한민국 문화의달' 성공개최 다짐
최종환 파주시장은 "통일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중심의 한반도형 국제협력지대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꼭 이루어 내겠다"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 조성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 파주의 균형발전을 통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운정역 주변에 산업·문화·여가생활을 선도하는 운정신도시 랜드마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GTX 복합환승센터도 노선 개통시기에 맞춰 2023년까지 완공하며, GTX 차량기지 일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공업물량 배정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정호수 '유비파크'는 EBS와 어린이 체험 및 가족친화형 플레이 테마파크로 개발하고, 통일동산에는 콘텐츠 제작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CJ ENM 콘텐츠월드'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운정호수와 소리천, 공릉천을 연계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종합병원유치 TF팀 가동,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 본격화,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파주희망프로젝트 본격 추진, 법원·파평·적성 산업단지 조성 등 북파주지역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실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조리~금촌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토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대중교통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더불어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체험형 문화예술콘텐츠 '아시시 아트타워'를 건립하며, 문체부 공모로 선정된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파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문화도시 파주를 역설했다.
파주페이를 121억원 규모로 확대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뿐만 아니라 민간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한편 시민이 안전한 '국제안전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평화, 상생, 분권의 시정운영을 기조로 시민이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