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과천화폐 '과천토리'를 1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할인 판매 규모는 총 15억원으로, 할인 판매 기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종이형 과천토리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농협 지점 9개소를 방문해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형은 농협중앙회 지점 5개소(단위 농협 제외)와 스마트폰 앱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과천토리를 이용하면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니 더욱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발행된 과천화폐 '과천토리'는 당초 발행 목표금액인 50억원을 넘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77억원이 발행됐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 올 한해 과천토리 발행 규모를 총 124억원으로 확대했으며, 평상시 1인당 월 40만원의 한도 내에서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