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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올 한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예술공원 도로개설 조감도./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올 한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사람중심의 보행환경개선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은 관내 모든 인도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현황조사와 분석, 문제점 검토와 정비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관내 157㎞ 구간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및 관광객과 교통편의를 위해 예술공원 벽천교 일원 230m, 폭 10m의 내부순환도로를 개설하고, 안양9동 병목안 최경환 성지 주변도로(길이 200m, 폭 5m)를 확장한다.

안양천 충훈2교와 박석교는 지진 등 재해 발생을 대비해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조치로 경수대로 부흥삼거리 지하보도에 계단을 철거하고 양측 출입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호계동복지회관 주변 경수대로 665번길과 신성중·고교 학생의 통학로인 냉천로 67번길 등 2곳에는 겨울철 폭설 시 미끄럼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