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2020년 신년사-3)

中企 인턴·청년직무박람회 등 신설
옛 농림축산검역원 부지등 활용 온힘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시민행복'이 시정 철학이라고 말하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0년에도 시민이 주도하는 열린 행정으로 젊고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 안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직무박람회,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신설해 젊고 활기 넘치는 경제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양1번가에는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소통·문화 공간을 설치하고, 임시 개장했던 청년 도깨비야시장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AI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미래교통의 혁신 패러다임인 자율주행 사업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IoT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가로등, 드론활용 재난·재해감시, 상수도사용량 원격검침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교육체험센터와 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새로 도입하고, 방범CCTV 관제시스템에 지능형 스마트기 도입으로 시민들의 안전사각지대 최소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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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구 농림축산검역원본부 부지 개발, 안양8동 명학마을·박달1동·석수2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으로 균형발전을 꾀한다.

안양역 일원에는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안양의 관광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안양예술공원에 공공예술작품(APAP) 자동안내 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 구축, VR·AR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평촌중앙공원·미관관장·시청사 광장·평촌공원을 잇는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우수천석(雨垂穿石)이란 말처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말이 통하는 안양,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