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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곡중학교 연극동아리 '짓'이 6일 교내 공연에 이어 8일에는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그날 우리는'을 주제로 한 연극을 공연했다. /전곡중 제공

연천 전곡중학교 연극동아리 '짓'이 8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그날 우리는'을 주제로 연극을 공연했다.

지난 6일에 이어 양일간 정기공연을 가진한 동아리 '짓'은 전교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공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내내 어떻게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청소년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일본의 무차별 폭력 앞에 나라 잃은 백성의 중국이나 러시아, 연해주 이주 등 고단한 삶의 여정을 그려냈다.

이주형 교사는 "학생들의 공연을 지켜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