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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지방세 체납 강화를 위해 체납관리단 4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6명으로 운영됐던 체납징수단을 4명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체납관리단 4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체납관리단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방문 상담을 통한 실태조사, 체납사실 안내 및 납부홍보, 애로사항 청취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실태조사 과정에서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통합 납부를 유도하고, 위기가정으로 판단되면 복지관계 부서로 연계해주는 지원 방안도 찾아준다.

고의적 납세기피자는 일정기간 자진 납부를 독려한 후 불이행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하는 등 맞춤형 체납 징수 벌이게 된다.

희망자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0~22일까지 시(징수과, 4층)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다음 달 20일 발표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징수과(031-8045-507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성실 납세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체납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