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윤신영과 몸싸움이 탁월한 이태호를 각각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
부천은 12일 대전시티즌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상주와 경남을 거치며 K리그 164경기를 소화한 수비수 윤신영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K리그 1·2를 모두 거치는 등 올해 프로 데뷔 12년 차인 윤신영은 "선수단 내 최고참인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격을 목표로, 경기 중·후방에서 팀 분위기를 이끌어 내겠다. 경험과 투지 있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강원FC에서 몸을 옮긴 이태호는 2013년 일본 J리그에서 데뷔해 5년간 활약한 바 있다. 2018시즌 강원으로 이적하면서 K리그로 입문, 지난 시즌에는 서울이랜드에서 임대 선수로 나섰다. K리그에서 26경기를 뛰어 2골을 기록했다. 이태호는 "개인적으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치고 싶고, 팀적으로는 승격을 이루고 싶다"며 "타 구단의 전력보강이 적극적이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우리 팀이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