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산신도시 발표등 큰 변화 준비
시정 운영 최우선은 민생·일자리
"2020년에는 시민이 더욱 편안하고, 시민이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을 배가하겠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교산신도시가 발표됐고, 미사지구 정비가 완료되어 가는 한편, 감일지구에 또 다른 택지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지하철 건설 사업도 막바지에 이르러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시장은 "개발과 건설사업의 이면에 또 다른 중요한 변화도 겪고 있다"면서 "원도심·신도시·농촌동의 생활환경이 차이가 극심하고 경제와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양극화 문제가 크다. 이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원도심과 신도시의 도시재생 균형발전을 위해 지하철 3호선을 원도심의 지하철 5호선(하남시청역)과 환승체계를 구축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시설 등을 공유하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그는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미사보건센터의 10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위례도서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신장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전국최고의 지자체 도서관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경제는 더 어려워졌고, 행정이 감당해야 할 복지의 대상은 늘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생과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도시 개발로 신규 하남시민이 늘었다. 특히 학부모들이 늘었다. 우리 청소년에게 더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하남시민 모두가 새로운 꿈을 펼치도록 돕는 것을 또 다른 시정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인프라를 보강하고 문화를 동력으로 하는 원도심 재생을 통해 균형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함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면서 "하남시에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꿈을 알려 주시고, 그리고 함께 행동해 주시면 그 꿈을 향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2020년 하남시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